프로야구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1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김주찬이 7회초 2사 역전 투런홈런을 날리고 선행주자 전준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 대구=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롯데 김주찬이 시즌 첫 홈런과 4안타로 완벽 부활했다.
김주찬은 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8월17일 인천 SK전 이후 무려 318일만의 홈런. 김주찬은 홈런 포함, 5타수4안타 2타점의 맹타로 부상 복귀 이후 이어진 부진을 한꺼번에 털어냈다.
김주찬의 역전 홈런에도 불구, 롯데는 연장 11회말 김수완이 삼성 박석민에게 올시즌 첫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4대5로 아쉽게 패했다. 7회 역전 홈런을 날린 뒤 전준우와 하이파이브하며 홈을 밟고 있는 김주찬.
대구=글·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사진·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