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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터질게 터지고 말았다.
이어 "정니콜은 DSP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팬들이 가장 관심있어할 카라의 미래에 대해서는 "카라는 일부 멤버가 재계약 없이 이탈하더라도 팀 해체 없이 국내 및 해외 활동에 계속해서 전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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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최고의 한류 그룹 카라는 이대로 사실상 재탄생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인가?
그 해답은 정니콜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정니콜은 DSP와의 결별을 선언했을 뿐 카라의 활동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정니콜이 DSP와 결별을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대형 기획사 한 곳을 비롯해 몇몇 기획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본 기획사 여러곳은 정니콜의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에 높은 점수를 주며 향후 솔로 가수로의 변신을 염두에 두고 에이전트 계약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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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니콜의 향후 행보는 내년 4월 계약이 만료되는 강지영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지영이 카라의 멤버로 계속 남을지는 정니콜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결과를 얻느냐가 판단의 근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카라는 8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후쿠이, 고베 등에서 아레나 투어를 열고 총 14만명의 관중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