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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문세윤이 데뷔 20년 만에 자가를 구입한 일화를 털어놨다.
복팀에서는 문세윤과 양세형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양세찬이 대표로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동두천시 생연동의 '기브 미 레트로' 아파트였다. 올리브&우드 톤의 인테리어로 집 안 곳곳이 빈티지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으며, 거실의 통창으로 사계절 산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방 3개가 모두 널찍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문세윤은 데뷔 20년 만에 첫 자가를 마련했다며 "양세형 씨가 원래 저희가 살던 집 꼭대기 층에 살고 있었다. 거기에 제가 전세로 들어갔다가 매매는 그 밑에 층에 하게 됐다. 그 집에서 좋은 일도 많았다"라 설명했다.이에 양세찬은 "그 집이 기운이 좋았다"라며 흐뭇해했다.
두 번째 매물은 의정부시 금오동의 '오르세 아파트'였다. 2년 전, 파리 오르세 미술관을 모티브로 올 리모델링을 마친 대단지 아파트였다. 클래식한 분위기에 집 안 곳곳 감각적인 미술 작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유명 미술관을 방불케 했다. 거실에 설치된 갤러리 도어를 오픈하면 채광이 가득했으며, 'ㄷ'자 우드 주방은 고급 자재들로 마감되어 있었다.
고급 인테리어에 문세윤은 "저는 금고에 아이 돌반지를 보관 중이다. 지금 MC인 김숙 누나가 빌려줘서 돌반지를 팔러 갔다가 지킬 수 있었다. 김숙에게 전화가 왔는데 '돌반지 팔러 간다'는 말에 호탕하게 웃으면서 '내가 돈을 꿔줄테니 갚을려면 갚고 말려면 말아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눈물을 죽죽 흘리면서 금을 안 팔고 다시 왔다. 감사하다"며 "그 돌반지가 아직도 금고에 있다. 이제 못파는 돌반지가 된 거다. 아직도 살아있다"라며 스튜디오에서도 재차 이야기 했다. 김숙은 "너무 뿌듯하다"라면서도 "요즘 금시세가 지금 팔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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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매물은 양주시 만송동의 '양주 냥냥 주택'이었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타운 하우스로 프라이빗 힐링 마당을 갖춘 단독 주택이었다. 1층에 거실에서는 내 집 마당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화이트 톤의 주방과 넓은 방이 있었다. 2층에도 넓은 방과 야외 베란다가 있어 탁 트인 산 뷰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었다.
복팀은 '기브 미 레트로'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찬코니 아파트'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부부는 덕팀의 '찬코니 아파트'를 선택했다. 이로써 덕팀은 85승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는 충청남도 논산시의 '논산 캠핑 한옥'을 임장했다. 온 가족이 캠핑을 즐 길 수 있을 만큼 널찍한 시골집으로 금잔디가 깔려있는 마당에는 파이어피트 존과 화분 존, 장독대 존, 포토스팟이 설치되어 있었다.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본채는 서까래와 대들보를 살린 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다. 별채는 옛 황토방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