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한 '효심이네'…하준, 고 노영국 애도 "큰아버지 하늘에선 아프지 마세요"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노영국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하준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 하준은 "극 중에 인연이셨던 큰아버지 노영국 선생님… 하늘나라 좋은 곳에서 편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립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추모글을 남겼다.

이날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배우 노영국 님께서 18일 새벽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현재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태산그룹 회장이자 장숙향(이휘향)의 남편 강진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16일 첫방송된 드라마에서 고 노영국은 10회 촬영분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뒤 대체 배우 투입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고 노영국은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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