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4 간담회의실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 :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
과목별로 보면 흉부외과(102.1시간), 외과(90.6시간), 신경외과(90.0시간), 안과(89.1시간), 인턴(87.8시간 ) 순으로 장시간 근무해 전공의의 업무 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에 이날 진행될 간담회에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과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가 발제를 맡아 전공의의 근로 환경을 점검하고 불규칙한 노동과 과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
신 의원은 "장시간 노동과 불규칙한 근무는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고, 의료인의 과도한 근무는 환자 치료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공의 건강과 환자의 건강 모두 지키기 위해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어 "전공의의 근무시간 단축으로 펠로우 , 교수들의 근무시간이 역으로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전반의 근무환경을 살펴보아야 한다"며 "전공의 뿐만 아니라 전임의, 교수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이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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