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28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병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공유문서 플랫폼을 이용한 '재난환자 임시 접수시스템 및 추적시스템'을 적용했다. 초기 중증도 분류단계에서부터 입원과 퇴원 시점까지 환자의 이동과 처치상황이 전체 훈련 참여인원에게 온라인으로 동시에 공유되도록 했다. 이는 다수 사상자 처리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환자 이동경로 추적이 실패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임시 진료구역, 입원실 등에 가용병상 정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훈련을 마치고 난 후 내부 참가자와 외부 초빙 전문가들이 초기 대응 및 환자 접수, 재난 시의 응급처치, 수술실 및 입원실 운영 등에 대해 평가하고, 현재 대비 수준과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논의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 의료지원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교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지역 내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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