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반려동물 축제를 기획한 지자체들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30일 춘천시 송암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2 강원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 '함께 사는(live with) 가족'을 주제로 반려동물 미니 운동회, 독 스포츠(Dog Sports) 체험, 동물 그림 그리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다. 유기 동물 안락사 제로화,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등 동물보호·복지 정책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경기 안양시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2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진행한다. 참여마당, 홍보마당, 나눔마당 등 반려가족과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참여마당에서는 반려동물 놀이터, 매너 운동회, 반려동물 요가 등을, 홍보마당에서는 펫티켓 및 동물등록 홍보,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을, 나눔마당에서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상담과 문화학교 등을 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