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소비 주체이자 창업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을 유지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소자본 투잡 아이템에 투자하거나, 1인 운영이 가능한 매장을 창업하는 이들이 늘었다.
피자전문 프랜차이즈 피자쿠치나의 경우 최근 새롭게 오픈한 춘천 퇴계점, 안산 단원점, 김해 장유관동점 등에 MZ세대의 젊은 창업자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피자쿠치나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속에서 소규모, 비대면, 배달, 1인창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2030 젊은 세대의 창업 관련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창업 경험은 부족하지만 열정이 높아 가맹본사에서 상권분석부터 운영 노하우 전수에 초점을 맞춘 경영전략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중장년층 아이템으로 평가받던 세탁편의점도 예외는 아니다.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원시24를 더한 코인월드와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를 론칭, 운영중인 월드크리닝도 최근 골목상권 중심으로 활발한 오픈을 이어가고 있다. 세탁편의점+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월드크리닝 관계자는 "모두 lot를 적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게 특징"이라며 "지속적인 본사의 영업관리 지원에 반영구적인 기기 수명, 용이한 유지보수와 편리한 관리를 통해 가맹점주의 편의성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