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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굵직굵직한 KPGA 골프대회가 ESG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한국, 일본, 중국 3개국 교류를 통해 각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대회로의 위상을 확립해갈 계획이다.
아시아 메이저대회를 지향하는 만큼 친환경, 사회적 책임 등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스포츠 유망 선수,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사업 지원을 확대해 왔다. 그 일환으로 2016년부터 발달 장애인 프로골퍼 이승민을 후원, 비장애인도 쉽게 정복하지 못하는 프로골퍼의 진입장벽을 넘어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도 빠질 수 없다.
지난해 '하나 용기 내 챌린지-선(善)블러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우승자에게 증정되는 꽃다발과 대회장 주요 홍보물을 100% 재생펄프로 생산된 친환경 페이퍼아트로 제작하고, 해당 꽃다발 및 대회장의 주요 홍보물은 가을 개최되는 여자대회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스포츠 행사에 재활용 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혁신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한 사회혁신 기업에서 생산하는 종이와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 팩 생수가 대회 공식 생수로 제공된다.
이달 초 성료된 SK텔레콤 오픈 역시 이웃, 환경과의 행복 동행을 통해 스포츠와 대회 가치를 높였다. 셀럽들이 대거 참가한 채리티오픈 싱금 3000만원과 행복 버디 기금 2000만원을 모아 제주 지역 보호종료 아동 31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대회 기간 제주지역 5개 아동보호시설에서 모인 31명의 보호종료아동들이 진행 요원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회성 행사를 넘어 KPGA 대회의 일부가 된 ESG 경영. 이웃과 환경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실천은 향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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