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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리카드에서도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15일 양성자를 제외한 30명이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선수 3명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 스태프 1명은 재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한국전력에서도 자가진단키트 양성 반응자가 나타났다. 선수 2명과 스태프 1명이다. 선수단 전원은 이날 오전 중 PCR 검사를 시행하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KB손해보험에서도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이 확진됐다. 최초 코칭스태프 쪽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선수들이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선수단 35명 중 확진자가 13명(선수 10명, 코칭스태프 3명)이나 무더기로 나와 리그 정상 운영기준인 12명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서 오는 16일 삼성화재전과 20일 한국전력전이 연기됐다.
확진자가 우후죽순으로 발생하는데 V리그 남자부 정상운영이 괜찮을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원칙대로 리그를 운영할 것"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다만 구단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확진된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이 뚝 떨어져 있고, 나머지 선수들도 격리로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가 진행되면 질이 떨어진 경기력이 나올 수밖에 없다.
V리그 여자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최초 현대건설 3명 확진으로 지난 9일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전이 긴급 연기됐다. 이후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에 이어 도로공사에서 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출전 가능 선수(12명)가 부족한 구단이 늘어나자 KOVO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불가피하게 리그를 일시 중단키로 결정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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