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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재벌가 며느리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최정윤의 등장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워맨스가 최초 공개되자 시청률도 폭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반가운 얼굴' 배우 최정윤이 등장했다. 데뷔 25년차 배우지만, 최근 이혼절차를 밟게 된 최정윤은 "기사에 나온 상황 그대로다.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인데, 이건 딸과 나, 아빠의 문제다. 가장 중요한 건 딸이다. 내 선택으로 아빠를 뺏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정윤은 "6살 딸 지우가 나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정윤의 평범한 일상도 공개됐다. 서울에서 동탄으로 이사오게 됐다는 최정윤은 "나이가 애매해 언제 일을 다시 할 줄 모른다"며 공인 중개사 강의도 들었다. 알바 이력서까지 제출했다는 최정윤은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고백했다. 이후 최정윤의 피아노 선생님이 찾아왔다. 40년간 거의 가족처럼 지냈다는 선생님에게 최정윤은 "지우가 보고 싶어하는 아빠를 볼 수 없다는 게 가장 문제다. 가장 미안하다"라며 "육아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경제적인 게 현실적인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며느리 워맨스'가 최초 공개됐다. 심 후보의 남편도 공개됐는데, 남편인 이승배 이사장은 심 후보를 위해 30년째 외조를 하고 있다고 밝혀 MC 홍진경, 장도연을 부러움을 샀다. 심 후보는 "남편에게 미안하기보다 고맙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시가를 방문한 '둘째 며느리' 심 후보는 시어머니와 남편이 외출한 사이 며느리들과 함께 오붓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시어머니 에피소드로 뭉친 며느리들은 방송을 의식한 듯 '기승전 시어머니 칭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며느리들은 심 후보를 위해 '대선후보 축하파티'를 열었고, 심 후보는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셋째 며느리는 심 후보에게 "왜 관리를 안 하냐"며 "쌍꺼풀을 해봐라"라고 제의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셋째 며느리는 쌍거풀 테이프 시술을 시도했고 심 후보는 '심쌍정' 모습이 강게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성수동 4인방'의 개인생활이 펼쳐져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차예련은 눈물을 펑펑 흘려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워맨스가 필요해'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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