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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우주해적으로 변신, 가요계 정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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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파일럿(Pirae)'는 강렬한 드럼과 신스 멜로디, 다이나믹한 곡 변화와 구성이 돋보이는 팝 EDM 장르 곡으로 해적이 되어 우리만의 스타일로 세상을 이끌어간다는 에버글로우의 포부를 담았다.
특히 안무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재해석한 '시건방 해적춤'을 비롯해 획기적인 동작으로 꾸몄다.
미아는 "'퍼스트' 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 이번엔 동선, 팔 동작 같은 스킬이 어려워졌다. 체력적으로는 덜 힘들지만 디테일 측면에서 난이도가 한단계 더 올라갔다. '시건방춤'도 MZ세대 버전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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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강렬한 서운드와 '돈 스피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끼를 찾아나선 멤버들의 모습을 각기 다른 각도에서 표현한 '나이티 나잇', 동료 또는 회사를 에버글로우식으로 표현한 '컴퍼니'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유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에버글로우하면 독특한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떠올려주시면 좋겠다"고, 아샤는 "앨범이 나올 때마다 우리의 색이 뚜렷해지고 6명이 하나로 뭉쳐 색을 만드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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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는 "우리 팀을 각인시키고 싶고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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