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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최철호의 폭행 사건 후 근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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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는 "그 순간에 뭘 해야 할 지 막막했다. 그런데 우연찮게 연극하는 후배가 돈이 필요할 때 아르바이트로 여길 오면 얼마를 받는다고 하더라. 바로 눈이 떠져서 같이 하자 했다. '진짜 할 수 있겠냐' 해서 그런 거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했다. 바로 다음날 오게 됐다"고 이후 생업을 위해택배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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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최철호는 예배당을 찾아가 기도했다. 최철호는 "용서 받진 못하겠지만 참회 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며 10년 전 후배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최철호는 2010년 7월 경기도 용인의 한 횟집에서 배우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후배 배우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최철호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최철호가 A씨에게 발길질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결국 최철호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 자숙 시간을 가졌다.
최철호는 이에 대해 "기자 분께서 전화가 왔을 때 0.1처도 망설임 없이 '그런 일 없다'고 했다. 바보 같은 일이었다. 모든 일에는 다 대가가 따른다는 걸 배웠고 모든 일에는 신중하고 경거망동하지 않고 잘 살아야 된다는 걸 알았다"고 참회했다.
한편, 배우 최철호는 1990년 연극 '님의 침묵'으로 데뷔,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내조의 여왕'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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