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감염병 예방행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서관, 카페 등 다중시설 출입 자제' 95%, '모임·종교행사 불참' 92.9% 등으로 대부분이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실천했다.
'사람을 대면하는 수준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응답자도 69.9%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 조언을 듣거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0.5%가 '있다'고 응답했다. '자가격리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고립될 때 연락해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90.5%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 소외감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나부터' 손을 뻗어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다면, 개개인의 위기극복을 돕고 우리사회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최소화하는데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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