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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마지막 로또, 30대 女 1등 2장 당첨 61억…"뱃속 아기가 준 선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12-31 10:26


2019년 마지막 로또 추첨에서 이례적으로 61억원의 당첨자가 나왔다.

지난 28일 실시된 제89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0대 수동 1등 당첨자가 같은 번호를 두 장 구입해 1등에 중복 당첨된 것.

유명 로또사이트 '로또리치'는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로또리치에 따르면 61억 1등 당첨자 A씨는 '로또 두 장 구매…61억 당첨'이라는 제목의 후기를 남겼다.

그녀는 후기를 통해 "당첨용지 보이시죠?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라면서 "제가 임신 중인데 뱃속 아가한테 엄마 1등 당첨되게 해달라고 했거든요. 정말 당첨됐어요"라고 기쁨을 전했다.

같은 번호로 두 장 구입한 이유에 대해 그녀는 "예전에 같은 번호를 두 장사서 1등 당첨된 후기를 본 적이 있다"며 "그 때부터 나도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마침 연말연시에는 고액 당첨금이 나온다고 해서 믿고 두 장씩 샀는데 이런 대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첨금을 찾게 되면 집부터 이사 갈 생각"이라며 "아기 태어나는 시점에 맞춰 전세기간이 끝나서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녀는 "로또 1등 되려고 로또리치라는 아이템을 장착했다는 말을 친구들에게 했었다"며 "여러분도 아이템 하나씩은 장착하셔도 좋을 것 같다. 1년이면 1년 로또리치를 이용하는 동안에는 희망을 잃지 말고 믿고 해보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89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9, 13, 28, 31, 39,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9'이다.

1등 복권 판매지역은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강원 동해시(이상 자동 선택), 경기 파주시, 경북 경주시 2곳(이상 수동선택), 충남 아산시(반자동) 등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30억826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7명으로 각 4671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443명으로 147만원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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