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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이견도 없었다.
이정은은 최근 가장 잘 나가는 '원톱 신스틸러'다. 1991년 연극무대에서 데뷔한 그는 2000년 '불후의 명작'부터 충무로로 무대를 옮긴 후 약 6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냈다.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과 성실성은 올해 들어 특히 빛을 발하고 있다. '기생충' 뿐만 아니라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른 김윤석 감독의 '미성년', '말모이'에 출연했고, JTBC '눈이 부시게'와 OCN '타인은 지옥이다' 그리고 KBS2 '동백꽃 필무렵' 등에서 혀를 내두르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정은은 하루도 빠짐 없이 연기를 사랑했다. 그리고 청룡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혔다.
오랜 무명생활을 겪은 이정은은 "'기생충'으로 너무 주목받으면서 겁이 났다"며 울컥,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어 "서울을 벗어나 다른 작품에 많은 시간을 몰입하고자 했다. 마음이 자만하게 될 것 같았다"면서도 "이 상을 받고 보니 며칠 쉬어도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정은은 송강호부터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에 이르는 '기생충' 동료와 스탭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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