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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글 유니폼 입은 황의조, 낭트전 후반12분 3호골 작렬! '1골1도움' 펄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00:22 | 최종수정 2019-11-04 00:41


출처=지롱댕 보르도 SNS

출처=지롱댕 보르도 SNS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벤투호의 빛의조' 황의조(27·보르도)가 낭트전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

보르도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마트뮈트아틀랑티크에서 열린 리그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낭트와 맞붙었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격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 37분 역습과정에서 황의조가 올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는 프랑수아 카마노에게 킬패스를 연결하며 선제골을 이끌었다. 이 한골에 힘입어 보르도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출처=지롱댕 보르도 SNS

후반에도 황의조는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오타비오가 건넨 패스를 이어받자마자 골대 앞 20m 떨어진 거리에서 자신있게 감아친 '전매특허' 오른발 슈팅이 바운드 되며 골망안으로 빨려들었다. 시즌 3호골, 안방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골 직후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하는 VAR이 가동됐으나 골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황의조는 지난달 6일 9라운드 툴루즈전 25m 무회전 프리킥 골에 이어 또 한번의 환상적인 골을 기록하며 리그1에서도 빛나는 클래스를 입증했다. 후반 23분 현재 보르도가 낭트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황의조는 보르도의 2골 모두에 관여했다.


출처=지롱댕 보르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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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르도는 이날 경기를 '황의조 데이'로 정하고 전 출전선수들이 등번호에 한글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코리안 마케팅'을 진행했다. 한글 유니폼을 입고 힘을 제대로 받은 황의조가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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