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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8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에는 연기, 노래, 뮤지컬까지 모두 섭렵한 팔색조 매력의 배우 안재욱이 출연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에 이어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안재욱은 오랜만의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느끼는 설렘과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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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레이디제인, 유인나 등 다양한 객원 보컬과 함께하기로 유명한 허밍어반스테레오는 "유희열의 노래를 듣고 보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보컬에 첫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고, 이어 그 계기가 된 유희열의 노래를 커버해 부르며 원곡자와는 또다른 보컬 실력을 뽐냈다. 최근 6년 만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허밍어반스테레오는 이 날 타이틀곡 '좋아해(LIKE)'의 방송 최초이자 마지막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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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17개 도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갓세븐은 "어느 나라를 가든 통역이 필요 없다"며 다국적 그룹의 장점을 어필하는 한편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내 매출 1위를 자랑하고 있다며 얼마 전 완공한 소속사 신사옥의 지분 1위라고 밝혀 뿌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갓세븐은 K팝 뮤지션 최초로 '핫 투어리스트 톱 10'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빌보드, 피플, 포브스 등의 매체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에 대해 "앞으로도 공연이 재밌고 기대가 되는 팀이 되고 싶다"며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근 정규 3집을 발표한 갓세븐은 타이틀곡 'Lullaby'의 포인트 안무를 공개하며 완벽한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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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멤버 서린은 "치열한 오디션 끝에 가비엔제이 멤버가 됐다"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야심차게 준비한 노래방 개인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멤버들은 어렸을 적 각종 노래자랑에 나가 상품을 휩쓸었던 화려한 과거를 공개하며 타고난 가창력의 시작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가비엔제이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로 "각 멤버들의 목소리를 구별해 알아 봐주는 것"과 함께 "얇고 길게 오래 활동하는 것"을 꼽아 소박하지만 간절한 바람들을 전했다. 이날 가비엔제이는 데뷔곡 'Happiness'와 가을에 어울리는 신곡 'I'm Fine' 무대를 선보였다.
안재욱, 허밍어반스테레오, 갓세븐, 가비엔제이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28일) 밤 24시 4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