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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시간30분, 당일치기 속초 여행지…속초 중앙시장 아바이순대 맛집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14:30



탁 트인 바다, 드넓은 해수욕장, 금강산에 버금가는 명산인 설악산을 갖추고 있는 속초는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좋다. 속초에는 특히 맛있는 음식이 많아 당일치기 맛기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당일치기 속초여행의 첫번째 추천 코스는 '하조대'이다. 하조대는 엄밀히 말하면 속초 아래 있는 양양군에 속하지만 속초 가는 길에 꼭 들러 보아야 할 곳이다. 조선의 개국 공신이라 할 수 있는 하륜과 조준이 은거한 곳이라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불리는 곳이다. 동해바다의 풍경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여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 사진이 나온다는 후문이 있다.

두번째 추천코스는 '아바이마을'이다. 2000년대 초반을 강타한 드라마 '가을동화'의 장소로도 익숙한 곳이다. 드라마에서 송혜교는 엄마를 만나러 '갯배'를 타는데 지금은 다리가 놓여 차로 지나갈 수 있지만 과거에는 갯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편도에 200원이니 부담없이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세번째로 설악산 '신흥사'를 추천한다. 설악산을 오르기 부담스럽지만 꼭 들러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이곳 만한 장소가 없다. 설악산 아래 자리한 신흥사는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사찰이다. 사찰 앞에는 작은 계곡도 있어 무더운 여름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기도 좋다.

지금까지 여행지를 추천했다면 네번째 추천여행지는 바로 속초 중앙시장의 맛집 '동해순대국'이다. 이곳은 2대에 걸친 40년의 전통을 가진 음식점으로 2016년도부터 올해 2018년도까지 3년 연속 스포츠서울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같은 자리에서 40년간 운영하며 순대국과 아바이순대는 원조격으로 통하고 있다.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관광수산시장쪽 입구에 위치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이곳은 인심 좋은 주인장이 그리워 속초에 오면 꼭 찾는다는 단골이 많다.

순대국 특유의 비린 맛을 귀신같이 잡아내는 노하우로 냄새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 원래 순대국을 즐겨먹지 않던 이도 거부감 없이 먹기에 좋다. 명태로 만든 양념장은 이곳만의 레시피가 담긴 것으로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반찬으로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는 직접 담가 정성과 맛이 가득 담겨있다.

한편 40년 전통 속초 아바이순대 맛집 '동해순대국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한다. 예약과 주차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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