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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우리은행, KB스타즈 잡아낸 외곽포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12-08 21:01


4쿼터 득점 성공 뒤 환호하고 있는 김정은(왼쪽)과 박혜진. 사진 제공=WKBL.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올 시즌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공동 1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6대7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3패. KB스타즈의 6연승을 저지했다. KB스타즈도 9승3패로 두 팀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은행은 3점슛 8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혜진이 22득점, 김정은이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탈리 어천와는 11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B스타즈가 1쿼터 초반 높이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총 리바운드 12개를 따내는 등 25-15로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는 접전이었다. 우리은행이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했다. 박태은이 3점슛 2개, 김정은이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반격에 성공했다. 2쿼터까지 KB스타자가 41-36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김정은이 3쿼터에만 8점을 몰아 넣었다. KB스타즈 박지수가 8점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박혜진, 윌리엄 데스티니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점수를 단숨에 2점으로 좁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어천와가 자유투 2개를 넣으며, 55-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난타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중요할 때마다 박혜진이 외곽포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특히, 64-65 열세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수비 성공 뒤 윌리엄스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69-65. 김정은이 미들슛과 자유투를 정확하게 성공시키면서 KB스타즈의 추격을 차단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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