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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흑기사' 김병옥-박성훈 부자(父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 속 박성훈은 검은 폴라 티와 그레이톤 코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얼굴에는 무엇인가 억누르고 참는 듯한 표정이 떠올라 있어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주눅 들어 자라온 박곤의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김병옥은 지팡이에 몸을 지탱한 채 한 손으로 왼쪽 가슴을 부여잡고 있어 그가 심각한 병세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게 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김병옥의 표정과 그 옆에서 김병옥을 부축하고 있는 박성훈의 모습에서 상황의 다급함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사진 속 김병옥과 박성훈 사이에서는 친밀감이나 애정이 느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냉랭한 기류가 흘러, 극 중 부자지간으로 등장할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명품 출연진이 만나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김설진, 신소율, 김현준에 이어 김병옥, 박성훈 등 탄탄한 조연 배우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12월 6일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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