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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역류'(극본 김지연·서신혜, 연출 배한천·김미숙)가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제작에 돌입했다.
강준희의 형 동빈 역에는 배우 이재황이 캐스팅됐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편애 때문에 준희에게 열등감을 갖고 자라왔으며 비밀이 많은 인물이다. '이브의 사랑' '아내의 유혹' '내 손을 잡아' 등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이재황의 역할이 극의 기대감을 높인다.
서도영은 어려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 마음이 넉넉하고 선한 강준희 역을 맡았다. 사고로 시력을 잃었을 때 자신을 보살펴준 여인이 각막이식 후 사라져버린다. '아름다운 당신' '황홀한 이웃' 'MISS 맘마미아' 등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서도영이 표현할 준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준희의 약혼녀 채유란 역을 맡은 김해인은 살갑고 똑똑하며 상황 판단이 빠른 캐릭터로, 모진 운명에서 벗어나 인생역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 인생의 단비' '인현왕후의 남자'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해인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한편 '역류'는 '압구정 백야' '하얀 거짓말' '황금마차' 등의 배한천PD와 '언제나 봄날' '이브의 사랑' 등의 김미숙PD가 연출을 맡았으며, 2013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된 김지연 작가, '언제나 봄날'의 서신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2017년 하반기 아침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역류'는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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