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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퇴행성관절염에 최적화 된 여성형인공관절 수술 회복 빨라...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07 11:07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약 80%가 무릎 관절염으로 그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약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어 나이가 먹을수록 무릎관절이 쉽게 손상될 수 있고, 폐경기 이후 급격히 달라지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도 골밀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밖에 신체활동에 있어서도 무릎관절의 사용이 많은 것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평

소 가사노동에서 이루어지는 행동들이 무릎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자세들이 많아 더욱 빨리 연골의 손상을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연골의 손상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 통증은 물론 O자형으로 변화하는 다리의 변형도 생긴다.

비교적 초기, 중기의 치료는 약물과 운동, 주사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들이 시행될 수 있지만, 많이 진행되어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고 현재 거동이 힘든 상태라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해야 한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김용찬 원장은 "꼭 말기가 아니더라도 이미 여러 차례 관절염 치료를 받아왔으나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면 무릎 통증과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관절에 수시로 통증이 느껴지고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다면 빠른 시일 내에 담당 주치의와 수술적 치료에 대해 의논해 보는 것이 좋다"며 방치하면 할수록 그 상태가 심각해지는 관절염의 증상을 파스나 진통제로 대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병원 마다 또 수술 집도의의 역량에 따라 그 기술력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사전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과 잘 맞는 병원을 선택, 경험이 풍부하고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까지 책임질 수 있는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한 곳에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북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수술 클리닉에서는 한국형, 여성형 인공관절 맞춤 수술이 진행 중이다. 기존의 인공관절에 비해 슬개골을 잡고 있는 인대를 보다 유연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여 굴곡 시 충돌에서 자유롭고 편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고굴곡형 맞춤 인공관절은 인공관절 수술 후 스포츠를 즐기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

"구부리는 동작을 과하게 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나 굴곡시에도 환자가 편안하게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며 탈구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자연스러운 굴절각으로 통증 없이 한국형 좌식 생활에 편리하다"며 김용찬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시 굴절각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여성 인공관절 수술에서 특별히 더 세심한 신경을 쏟고 있는 강북연세사랑병원의 인공관절 수술 기법인 여성형 인공관절 수술도 돋보인다. 남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여성의 관절 크기에 딱 맞추고, 가로 폭이 작아 타원형에 가까운 여성 관절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했다.

김 원장은 "관절이 구부러질 때에도 여성은 좀 더 무릎 바깥쪽으로 길게 나있는 형태를 보여준다"며 여성에 맞춰진 여성형 인공관절 수술 시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 덜하고, 회복의 속도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현대 강북연세사랑병원에서는 여성에게 특화된 인공관절 수술인 여성형 인공관절 수술을 2007년부터 실시, 그에 따른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연평균 2천 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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