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지창욱과 이성경이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로 만날까
9일 SBS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지창욱이 새 수목드라마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에 출연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지창욱이 맡게 될 역할은 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에서 본의 아니게 변호사로 전업한 노지욱. 마음만 먹으면 뭐든 될 수 있는 인물로 글을 쓰거나 음악을 하거나 스포츠 선수, 혹은 모델이 돼도 손색없을 만큼 두루 장점이 있지만 어릴 적 부모님과 첫사랑에게서 겪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지창욱에 앞서 이성경이 여주인공 은봉희 역에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은봉희는 태권도 유소년 대표 출신의 수습 검사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이성경은 여러 후보군 중 하나며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연출 박선호, 극본 권기영)은 검찰과 법정을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로맨틱 코미디다. 기억상실로 결정적 한 순간을 무한반복하며 두 사람을 살해하려드는 한 살인자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내 연애의 모든 것'(13), '너를 기억해'(15) 권기영 작가가 집필하고, 박선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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