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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의 돌풍에 제동을 걸고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개막전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이후 이번 흥국생명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의 위용을 자랑했다.
3승1패 승점 9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3승2패(승점 9)으로 1라운드를 마친 흥국생명을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3연승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에 2연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리쉘은 팀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희진이 21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1세트 22-22에서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희진은 2연속 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이재영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김나희의 속공과 러브의 공격 득점,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14-11로 승기를 잡은 뒤 25-23으로 2세트를 마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승부처인 3세트에서 라쉘의 연속 공격을 내세운 IBK기업은행이 25-21로 3세트를 건지며 다시 리드했고 서브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린 흥국생명의 범실을 틈타 4세트를 여유있게 마무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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