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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모 러브헤어 캠페인, 1분기 모발 기증자 전년대비 2배 증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5-16 10:34


국내 1위 가발전문기업 하이모(대표 홍인표, www.himo.co.kr)는 소아암 환우에게 무료로 가발을 지원하는 '러브헤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발 기증자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러브헤어 캠페인'은 하이모의 기업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의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소아암 환우들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지만 비싼 치료비로 인해 가발 구입이 쉽지 않다. 이에 하이모는 2000년부터 관련 단체의 추천을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령기 소아암 환아들을 선정, 무료 가발을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기증 가발 개수 1,0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하이모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무료가발지원사업과 더불어 모발기증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월부터 3월까지 '러브헤어 캠페인'에 참여한 모발 기증자 수를 집계한 결과, 총 2,956명으로 월평균 1,000명에 가까운 이들이 소중히 기른 모발을 기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기증자 수 908명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모발기증사업은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일반 고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이모는 국내 1위 가발전문기업으로서 모발 기증에서 가발 제작 및 전달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도맡아, 생소했던 모발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확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한 해 54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가발을 지원했으며, 올해 모발 기증자의 증가세를 힘입어 더 많은 암 환우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모 러브헤어 캠페인 담당자 이주희 대리는 "러브헤어 캠페인을 통해 무엇보다 하이모가 27년간 쌓아온 가발 전문기술을 뜻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고객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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