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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무난한 조편성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여자농구가 2014년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지난해 태국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면서 이번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일본에 졌다.
일본은 브라질 스페인 체코와 '죽음의 조'라고 볼 수 있는 A조에 포함됐다. 중국은 미국 앙골라 세르비아와 D조에 속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사령탑으로 김영주 전 KDB생명 감독을 임명했다. 위성우 감독(우리은행)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9월 19일~10월 4일)과 일정이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대표팀을 2개로 쪼갤 수밖에 없다.
대한농구협회는 국가적 대사인 인천아시안게임에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키고, 터키 세계선수권에는 젊은 선수들을 내보낼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14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조편성
A조=브라질(4위) 일본(17위) 스페인(6위) 체코(5위)
B조=모잠비크(38위) 터키(13위) 프랑스(4위) 캐나다(9위)
C조=한국(11위) 쿠바(14위) 호주(2위) 벨라루스(10위)
D조=세르비아(29위) 중국(8위) 미국(1위) 앙골라(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