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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위조범죄 속출, 청소년 출입제한 해결책 뭔가 했더니…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1-14 15:54



최근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위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신분증 위조범죄가 속출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 중고장터나 커뮤니티사이트 등을 통해 위조 신분증을 구입한 청소년들은 주로 술이나 담배를 사는 데 이를 이용하다 적발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실물처럼 정교하게 신분증을 위조하는 일은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신분증 주인조차도 진짜 자신의 신분증이 어떤 것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위조기술이 정교해져 신분증 위조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해야 하는 사업장들의 고민이 많다.

엠포(www.mapae.co.kr)는 이 같은 점에 주목, 신분증 진위확인 솔루션 '암행어사'를 내놓았다. 암행어사는 신분증 스캔이 완료되면 단 2초 만에 재질검사와 실명인증검사, 지문검사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업장의 영업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짧은 시간 내 신분증 진위확인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것이다. 물론 신분증을 검사 받는 고객도 검사시간이 짧아 부담이 없다.

암행어사에 탑재된 UV, IIR 센서를 통해 신분증의 재질검사를 실시,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평가기관을 통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의 실명인증검사도 가능하다. 광학식 지문 스캔을 통해 신분증과 검사자의 생체지문을 정확하게 비교하여 99.9%의 정확도로 신분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암행어사의 특징은 설치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기존에 설치된 PC 및 POS기기에 연결시키면 사용할 수 있다. 신분증 진위확인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돼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았더라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정훈 엠포 대표는 "최근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사업장을 타겟으로 금융사기를 자행해 이익을 보려는 집단들이 대단히 정교한 위?변조 신분증을 제작해 사업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기집단은 육안으로 감별하기 힘든 위조신분증을 이용해 금융권은 물론 휴대폰 판매점, 주류판매점, 병원, 여객터미널, 모텔, 호텔 등 광범위하게 범행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모든 사업장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엠포는 솔루션 개발 및 제품 업데이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암행어사를 정가보다 17% 할인가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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