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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영화 속 주인공 가상의 영국 스파이 제임스 본드의 수명은 56세에 불과했을 것이라는 이색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제임스 본드의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Vodca martini-shaken, not stirred)라는 유명한 대사도 본드의 건강상태를 암시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 음주 상태였다면 알콜 유발성 떨림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본드 자신이 음료를 젓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
한편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창조한 영국의 추리작가 이안 플레밍은 잦은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심장병으로 56세에 사망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