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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마지막 매니저, 여관서 숨진 채 발견…자살일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1-27 20:59



故 최진실의 전 매니저 박 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근의 한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경찰은 "현장에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박 씨가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故 최진실의 유족 중 한 사람은 다수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씨의 자살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고마웠던 인연을 이렇게 끊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살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주변 정황 등을 파악 중이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에서 숨진 박씨의 유족들은 "오래전부터 우울증 약을 먹어왔으며, 지난해 연예인 매니저를 관두고 특별히 일을 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故 최진실의 곁을 마지막까지 지킨 사람으로, 최진실의 사망 이후에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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