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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치킨(?)'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1-09-30 14:26



다이어트를 할 때, 식욕을 가장 참기 힘들게 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365mc비만클리닉이 지난 18일 잠실한강지구에서 열린 '365건강걷기' 행사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는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을 가장 참기 힘든 음식'에 대해 치킨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0명(25%)으로 가장 많았고, 빵과 과자가 44명(22%)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겹살(구운 고기)은 38명(19%), 아이스크림 18명(9%), 피자와 햄버거(17명) 순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을 묻는 설문에서는 161명 중 109명(68%)이 의지 부족이라고 답했다. 잦은 외식과 회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8명(24%)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365mc비만클리닉 이선호 원장은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조건 식욕을 억제하거나 참기보다는 포만감은 크면서 칼로리는 적고 영양가는 좋은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평소 식사량의 88~90%만 섭취하기, 하루 30분 이상 걷기 등과 같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는 쉽게 지치고, 점점 더 쉽게 살이 찌기 쉽게 만들고, 결국 의지부족 때문에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스스로 절망과 포기를 하게 만든다.

이 원장은 "치킨을 먹고 싶다면 튀김이 아닌 전기구이나 바비큐 등으로 대체하고, 혹은 튀긴 껍질은 제거하고 먹도록 한다. 빵은 흰빵보다 잡곡이나 통밀, 호밀빵 등을 선택하며, 과자도 한 번 먹을만큼만 꺼내서 나머지는 봉해놓는 등 양이나 조리방식을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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