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파이널 판타지 9' 올 여름 발매
기사입력 2000년 02월 02일 13시 28분
최근 국내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롤플레잉 대작 게임 `파이널 판타지8'(이하 파판·사진)의 후속작인 9편과 10편, 11편의 제작 계획이 발표됐다.
일본 스퀘어는 최근 일본 도쿄 아키라에서 열린 스퀘어 밀레니엄 이벤트에서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파판의 후속작에 대한 게임 화면과 컨셉 등을 공개했다.
또 파판 9 뿐만 아니라 차후 발매될 10편과 11편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이번 스퀘어사의 발표에 따르면 파판 9는 플레이스테이션(이하 플스) 버전으로 올 여름에 발매될 예정.
게임 화면은 그동안 파이널 판타지가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처리됐던 반면 이번엔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 최대 4명으로 동료를 구성하고 전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는 외형적으로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판 10은 플스2로 개발중이며 내년 봄에 발매될 계획.
파판 10은 온라인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싱글 플레이가 삽입될 예정이다. 9편은 매우 사실적인 캐릭터 묘사가 이뤄졌다.
11편 역시 플스2로 발매가 되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지만 내년 후반쯤 나올 예정.
스퀘어사는 이들 게임에 대한 사진 촬영과 보도자료를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았다.
[게임조선 전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