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나올드 파머등 '빅4' 스킨스게임 격돌
기사입력 2000년 01월 26일 13시 37분
【호놀룰루(미국 하와이)＝외신종합】 시니어 골프의 `빅4'가 스킨스 게임에서 맞붙는다.
오는 29일과 30일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 라니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시니어 스킨스 게임(총상금 54만달러)에 아놀드 파머(미국), 잭 니클로스(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톰 왓슨(미국) 등 4명의 살아있는 `골프의 전설'들이 출전한다.
이중 파머와 니클로스, 플레이어의 출전은 이미 확정되었으나 왓슨은 아버지 레이먼드가 심장마비로 사망해 지난주 열렸던 시니어투어 개막전 마스터카드 챔피언십에 불참,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26일 출전한다고 통보했다.
이 대회는 이틀동안 하루에 9홀씩 돌며 홀마다 걸려 있는 상금(스킨)을 차지하는 대회로 한 홀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상금을 가져가게 되고 비길 경우 다음홀로 상금이 이월된다.
【런던＝외신종합】 `밀레니엄 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99유럽 골프라이터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르시아는 25일 유럽 골프기자들의 투표에서 7년 연속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콜린 몽고메리를 1표차로 따돌리고 지난 56년 브리티시 아마챔피언이었던 존 비하렐 이후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앨버커키(미국 뉴멕시코주)＝AP 연합】 인디언 프로골퍼 노타 비게이가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1년 동안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됐다.
지난주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 구속됐던 비게이는 26일(한국시간) 법원으로부터 징역 364일에 벌금 1000달러, 48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선고받았다.
비게이의 형기는 2월28일부터 시작되지만 실제 교도소에 수감되는 기간은 7일뿐이고 나머지 형기는 교도소 밖에서 보호감호를 받게 되는데 음주는 금지.
형기가 이처럼 커진 것은 지난 95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기 때문으로 비게이는 "일생일대의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