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사전] 신파극(新派劇)

기사입력 2000년 01월 21일 14시 26분


원래 일본 근대화과정에서 전통극인 가부키에 대항해 새롭게 떠올랐던 연극경향을 말한다.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여 서민들에게 환영받도록 꾸민 것이 특징. 국내에선 일제시대에 `이수일과 심순애'등 번안극이 상연되면서 인기를 끌었으며 식민지시대의 설움을 나타낸 작품들이 많았다. 90년대 이후 복고경향 속에서 `번지없는 주막',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최근 `비내리는 고모령'까지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