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세인트루이스-테네시 컨퍼런스 결승진출

기사입력 2000년 01월 17일 14시 40분

【세인트루이스．인디애나폴리스＝외신종합】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테네시 콜츠가 각각 미국프로풋볼(NFL) 컨퍼런스 결승에 터치다운했다.

램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33시즌 사상 첫 홈구장 플레이오프 게임서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49대37로 누르고 내셔널컨퍼런스 결승에 진출, 24일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맞붙는다.

램스는 하프타임까지 14－17로 뒤졌으나 3쿼터서 리그 MVP 쿠르트 워너가 5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12개의 패스 가운데 11개를 적중시킨 데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테네시 콜츠는 인디애나폴리스 타이탄스과의 원정경기서 16대9로 승리, 24일 아메리칸컨퍼런스 결승서 잭슨빌 재규어스와 슈퍼보울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정경희 기자 gumnur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