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지난주 토요경마 재발주때 전산착오
기사입력 1999년 03월 05일 14시 30분
◇지난주 토요경마 제주2경주의 재발주（再發走．스타트를 다시 하는 것）때 전산착오가 발생, 마권 교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재발주는 출전마 한마리가 게이트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스타트하는 바람에 10분뒤 레이스를 다시 연 것.
재발주때는 경마팬이 원할 경우 이미 구입한 마권을 다른 마권으로 바꿀 수 있는데 과천경마장 관람대 6층과 영등포 장외발매소 등 일부 장외발매소의 발매기가 오작동돼 마권 교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마사회는 이에 따라 해당 마권 700여건, 1천500여만원을 모두 환불해줬다.
◇오는 13일부터 과천경마장과 각 장외발매소 정문 앞에서 예상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마사회는 예상지에 대해 경마장과 장외발매소 정문으로부터 200m 안에서는 팔지 못하도록 했던 판매 제한 규정을 폐지, 판매를 자율화 했다.
이에 따라 예상지들은 경마장및 장외발매소내 판매부스와 정문 앞에서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마사회의 이번 조처는 마사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예상지들이 난무, 정문앞에서 판매함에 따라 승인 업체들이 판매에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주 능력검사에서 21마리가 합격, 경주마로 데뷔하게 됐다.
이번 능력검사에는 모두 29마리가 출전, 3개조로 나누어 1,000m 레이스를 벌였는데 21마리가 합격선인 1분9초 이내에 주파했으며 이중 `마이버디'가 1분5초4로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김창옥 기수가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김창옥은 지난주 토요경마 제7경주에서 `완더링민스트럴'을 타고 우승, 현역 기수 가운데 8번째로 400승 고지에 올랐다.
장세한 기수도 지난주 일요경마 제2경주에서 `태산명동'을 타고 우승,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조기협회는 5일 오전 협회 강당에서 박진호 신임회장 취임식을 갖고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부회장에 이종구 조교사, 감사 김재복 조교사, 총무이사 최혜식 조교사, 업무이사에 박대흥 조교사가 각각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