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테니스] 모레스모 -엔크비스트 생애 첫 4강

기사입력 1999년 01월 27일 01시 20분

아멜리 모레스모(19．프랑스)와 토마스 엔크비스트(24．스웨덴)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대회 4강 티켓을 따냈다.

세계 29위 모레스모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공원에서 벌어진 99호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810만달러) 여자 단식 8강서 11번 시드 도미니크 반 루스트(벨기에)를 1시간36분만에 2대0(6－3 7－6 7－3)으로 눌렀다.

지난 96년 세계 주니어 챔피언에 올랐던 모레스모는 무려 44개의 실책을 남발한 반 루스트를 차분한 베이스라인플레이로 몰아부쳐 승리했다.

이로써 모레스모는 린제이 데이븐포트－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계 21위 엔크비스트도 남자 단식 준준결승서 세계 31위 마르크 로제(스위스)를 3대0(6－3 6－4 6－4)으로 일축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멜버른(호주)＝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