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봅시다] 방신봉 - 96슈퍼리그서 최다 블로킹기록

기사입력 1999년 01월 15일 14시 25분


◇호쾌한 강타를 가로막는 블로킹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지금까지 슈퍼리그에서 블로킹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와 팀을 알고싶습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송미현)

▲역대 슈퍼리그 한 경기에서 최다블로킹을 세운 선수는 현대자동차에서 `거미손'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센터 방신봉입니다.

방신봉은 홍익대 2년생이었던 96슈퍼리그 경기대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통해 블로킹으로만 11득점 5득권을 따내며 16개의 블로킹을 기록했습니다.

여자부 최고는 지난 92년 김귀순과 98년 장소연이 기록한 12개가 최고입니다.

슈퍼리그 통산 한팀 최다블로킹 신기록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95년 3월 LG화재와의 챔피언 최종전에서 윤종일의 13개를 비롯, 36개를 따내 이 부문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올시즌 전세트 랠리포인트제 시행이후 세터의 손놀림이 더욱 현란해진 탓인지 배구의 묘미인 블로킹이 종전보다 줄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