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드라마 남자만들기 Ⅱ - '내달 촬영 이상무'
기사입력 1996년 03월 13일 16시 15분
## 감우성 제대 … 차인표등에 신병 권오중 가세@@ 현역 장병 소재 공모 … 자대생활 16부작 엮어 군대드라마 `남자만들기 II'의 윤곽이 잡혔다. 오는 7,8월 방송예정인 이 드라마에는 `남자만들기 I'에서 활약했던 감우성이 6월 제대로 빠지고, 최근 입대한 신세대 탤런트 이 가세한다. 전편에서 활약했던 은 계속 출연한다.
`~ I'과는 달리 이번 드라마의 제목은 전편에서 따온 `~, II'와 `신고합니다'중 택일할 예정. 그리고 전편의 8부작에서 확대해 16부작으로 제작하고 새로 작가 이찬규씨와 김용규PD가 제작사령탑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는 전편이 논산훈련소의 입소 퇴소를 시간 무대로 한 데 이어 병사들의 자대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즉 전입신고에서 전역신고까지의 과정을 16부로 엮는다는 계획.
제작진은 지난 1월부터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소재를 공모해 2월말로 마감시킨 결과, 모두 1천8백통의 접수를 받아 현재 재미있는 소재의 선별작업에 들어갔다.
드라마의 무대는 철원에 있는 6사단으로 잡았다. 삭막한 막사와 썰렁한 연병장이 일반적 부대광경인 것과는 달리, 조경이 잘 돼 있고 포근한 분위기가 무대를 6사단으로 선정한 이유.
한편 여자배우는 전편에서 활약했던 과 3월에 새로 뽑는 2기 슈퍼탤런트중 한명을 여주인공으로 투입시킬 계획이다.
이번 드라마에 새로 가세할 은 현재 신병으로 인해 논산훈련소 의무대에 있으나, 4월 시작하는 촬영에는 아무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준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