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에~오랄라 아~오에오...." 수원월드컵 원정석이 코트디부아르 응원단의 응원으로 시끌벅적했다. 50여명의 코트디부아르 응원단은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국기를 흔들며 민속 타악기에 맞춰 응원가를 불렀다. 신이 난 코트디부아르 응원단은 아프리카의 전통춤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허정무 감독, 기량 점검 차 수원 찾아
○...허정무 A대표팀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한국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A대표팀 선수들의 기량 점검 차 수원을 찾았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에는 박주영 이근호 이청용 김정우 김동진 강민수 정성룡 등 7명이 성인대표로 뛰고 있으며 이들의 플레이를 입체 분석하기 위해 카메라 5대를 경기장 곳곳에 설치했다.
김승용 부상 '올림픽호 부상 괴담?'
○...괴담의 시작인가.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김승용이 전반 26분 코트디부아르 수비수와 볼을 다투다 부상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김승용의 부상으로 박성화 감독은 올림픽 부상 괴담을 떠올려야 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이임생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빠졌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는 홍명보가 스페인과의 1차전을 이틀 앞두고 장딴지 근육파열로 쓰러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김남일과 송종국이 다쳐 오늘날까지 '올림픽 부상 괴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