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연고인 6번 안종현과 1번 유진용의 협공 및 동반입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경주다. 우수급 출신인 두 선수 초주부터 앞, 뒤로 나란히 위치할 것 같은데 선행, 젖히기에 강점 있는 6번이 상대 선수들을 제압하면 노련한 1번이 마크, 추입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 같다. 따라서 친분 있고, 전법상 궁합도 잘 맞는 6-1 경주권을 가장 먼저 추천한다.
▶9경주= 3-7 (친분)
창원, 김해팀과 부산팀 선수들이 평소 호흡을 자주 맞추고 있어 3번 정현석과 7번 이승현의 협공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작전이 다양하기 때문에 누가 어떤 작전 펼칠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한명이 선행, 젖히기로 진로를 트면, 한명은 막판 추입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만큼 3-7 경주권에 관심 한번 가져 볼만하다. 단, 선행형이 여러 명 편성되어 이변 가능성도 있다.
▶13경주= 1-6 (친분)
32살 동갑내기인 1번 이홍주와 6번 조현옥의 여섯 번째 동반입상이 기대되는 경주다. 두 선수 그 동안 1번의 선행, 젖히기와 6번의 마크로 5차례 동반입상 성공한 경험이 있는데 오늘도 1번이 6번을 후미에 붙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량 앞선 1번이 선행력 앞세워 경주주도할 7번 이성광을 크게 넘는다면 마크력 갖춘 6번이 입상 기회를 잡을 수 있어 1-6 경주권은 기본으로 공략해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