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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한국서 새출발..마지막 V12 엔진 뱅퀴시 출시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10-12 08:21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V12 엔진의 걸작 뱅퀴시(Vanquish)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한국 시장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두 번째 공식 전시장 오픈과 함께 한국시장에 대한 애스턴마틴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11일열린미디어 대상 론칭 행사에서는 플래그십 슈퍼카 뱅퀴시가 화려한 쇼와 함께 등장했다. 신형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최고853마력, 10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애스턴마틴 양산모델 중 가장 빠른 시속 345km를 기록했다. 연간 1000대 미만 한정 생산하고 올해 4분기 첫 출고를 시작한다.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면서 마지막 V12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남을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성공적으로 오픈한 애스턴마틴 수원에 이어 두 번째 전시장인 애스턴마틴 서울오픈을 기념한 자리다. 두전시장은 모두 도이치모터스를 통해 경험을 쌓은 브리타니아오토가 운영한다. 국내 공식 수입사로서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성장을 이끌예정이다.



이날행사에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팀의 AMR24 챌린저와 제임스 본드 영화에 등장한 아이코닉 한 실버 버치(Silver Birch) 색상의 DB5를 비롯해 애스턴마틴의 111년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차량들의 특별 전시가 운영됐다.이어 애스턴마틴 홍보대사 배우 이진욱이 참석해 고객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인 마르코 마티아치는“올해는 애스턴마틴이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는 해로V12 플래그십 모델 뱅퀴시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신형 밴티지, SUV의 슈퍼카로 불리는 DBX707, 그리고 최고의 슈퍼 투어러 차량 DB12 등도 한국슈퍼카 고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서울과 애스턴마틴 수원은 모두 고품격 고객 서비스와 Q 바이 애스턴마틴(Q by AstonMartin)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울트라 럭셔리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서울 전시장은 대치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2층 504.82m2(약 152.7평) 규모로 최대 7대의 모델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애스턴마틴 수원 역시 지상 1층 550.48m2(약 166.52평) 규모로 총 5대의 모델을 선보일 수 있으며,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높은 구매력을 지닌 수원 소재 세계 최대 자동차 쇼핑몰 내에 자리하고 있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그렉 아담스 사장은“중요한 한국 파트너인 브리타니아오토와 긴밀히 협력해 애스턴마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울트라 력셔리와 하이 퍼포먼스의 조화를 한국 고객들이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새롭게 공개된 뱅퀴시를 포함해 애스턴마틴 모델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관심과 열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리타니아오토권혁민 대표는 “그동안 애스턴마틴 한국 고객과 팬들이 애스턴마틴의 적극적인 한국 활동을 기대해 온 만큼, 새로운 한국 공식 수입사로서 애스턴마틴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공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 시장 내 애스턴마틴의 사업 확장은 애스턴마틴의 글로벌 울트라 럭셔리 리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초 도쿄 페닌슐라 호텔 내 오픈한 랜드마크 쇼룸과 최근 영국 및 유럽에서의 신규 쇼룸 오픈에 이어 지속적으로 개장하고있다.



인천=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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