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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원로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공연과 강연 등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제작사는 "이순재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께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순재 측 또한 "건강에 큰 문제는 없으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개막한 이 작품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으로, 이순재는 주인공 에스터 역을 맡아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던 이순재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순재가 배우를 지망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배우가 갖춰야 할 자세와 연기 철학에 관해 설명하는 행사였지만 배우의 건강 회복 상태를 주시하며 다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35년생인 이순재는 구순을 앞둔 나이에도 최근 드라마 '개소리' 주연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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