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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올 시즌 현재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진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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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시즌 벌써 공식전 7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만 따지면 지난 시즌 무려 23경기에서 기록한 득점 수와 동등한 기록을 7경기만에 달성했다.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린 바르콜라와 뎀벨레도 올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PSG 공격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바르콜라는 음바페가 자리를 비운 좌측 윙어 포지션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고, 뎀벨레는 리그 7경기 4골 4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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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골잡이 해리 케인이 포함된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도 이강인보다 아래 있었다. 케인이 리그 5골을 넣은 바이에른은 올리세와 무시알라가 각각 4골과 3골을 책임지며 공격 트리오가 리그에서 12골을 합작했다.
이외에도 바이에른 수비진을 위협한 오마르 마르무쉬가 포함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공격진, 모하메드 살라가 활약하는 리버풀 공격진도 이강인과 PSG 공격진 보다 많은 리그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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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꾸준한 호평과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나서고 있다.
이강인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속적인 로테이션에도 기회를 받고 있으며, 브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상대 감독인 에릭 로이가 이강인에 대해 "가장 인상 깊었다"라고 공개적인 칭찬까지 남겼다. 활약과 함께 팬들은 "제발 이강인을 선발에서 빼지 마", "이강인은 현재 PSG 최고의 선수다", "이강인이 메시고, 그가 혼자 경기를 이끌었다는 점은 믿을 수 없다"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활약 중인 포지션도 인상적이다. 이강인은 지난 랭스전부터 미드필더나 윙어가 아닌 중앙 공격수 포지션에서 가짜 9번 역할을 소화 중이다. 이강인이 가짜 9번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자 오히려 기존에 스트라이커로 영입된 선수가 방출 위기에 놓이게 됐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9일 '랑달 콜로 무아니는 이강인에게 9번 자리를 뺏겼다'라며 '콜로 무아니 영입은 실패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활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며 무려 9000만 유로(약 13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콜로 무아니가 이강인에게 밀렸다는 평가까지 등장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