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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가인도 어쩔수 없는 엄마 "두 아이 영재판정, 눈치보여 가사도우미 포기"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27 06:41


[종합] 한가인도 어쩔수 없는 엄마 "두 아이 영재판정, 눈치보여 가사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한가인이 최초로 살림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절세 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한가인 연정훈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가인은 우아한 '자유부인' 콘셉트로 풀세팅한채 카메라 앞에 섰다. 하지만 평소에는 아이들 케어로도 벅차 트레이닝복에 모자를 쓰고 다닌다고.

최초로 공개된 한가인과 연정훈의 러브 하우스는 '깔끔' 그 자체였다. 제작진도 "집이 너무 휑하다"며 놀라워했을 정도.

한가인은 "물건이 너무 없어서 에코가 있다. 집을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 3~4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원래는 정글집이 (거실) 끝까지 있었고 애들 장난감도 다 나와 있었다. 애들 챙겨야 하고 내 몸 간수도 해야하고 촬영도 가끔 해야해서 청소는 내려놨다. 내가 청소까지 하면 쓰러질 수 있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청소 도우미분의 도움을 받으라는 제작진의 제안에는 "눈치가 보인다. '한가인 너무 지저분하게 사네'라고 할까봐 청소하는 이모님 오실 때 청소를 해야한다. 그래서 못 부른다"고 답했다.

1982년 생인 한가인은 만 23세였던 2005년 네 살 연상의 연정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6년 딸 제이를, 2019년 아들 제우를 품에 안았다. 제이는 상위 1% 영재인 것으로 알려졌고, 제우 또한 영재 판정을 받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가인은 "첫째는 말이 굉장히 빨랐다. 40개월 됐을 때 한글과 영어를 혼자 뗐다.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영재원에) 가봤더니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외우더라. 테스트 결과 언어 영재였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아이들 케어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포기했다. "오전 6시에 일어나 오전 7시 아이들 밥을 먹이고 라이드를 한 뒤 집에 돌아오면 오전 10시 좀 넘는다. 그때 밥 먹고 오후 2시 넘어 2차 라이드를 한다. 집에 오면 오후 9시 30분이다. 주말에는 더 바쁘다. 친구들하고 플레이 데이트를 시켜줘야 하고 좋은 프로그램도 많다"는 설명. 실제 한가인은 식사도 차 안에서 김밥 한줄 먹는 것으로 대신할 정도로 불타는 교육열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운동 수영 미술 다니고 학원은 영어 수학만 다닌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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