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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시언이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부산 출신인 이시언은 자신이 자랐던 부산 집을 소개해주기 위해, 돌아가신 할머니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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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을 둘러보던 한혜진은 "시간이 멈춰 있다"면서 "할매가 쓰던 빗, 보던 거울이 여기 있다"면서 감탄했다.
이시언은 "나는 별채에 살았다"면서 어린시절 자신의 방을 소개했다. 화장실 안에 방이 있던 옛날 구조의 집이었다.
이시언은 "여기를 너네랑 오니까 더 이상하다. 여기서 내가 꿈을 키운 거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시언은 할머니 집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할머니 갈게. 또 올게"라며 담담히 인사를 건넸다.
이후 부산 돼지국밥을 먹고 이시언의 모교까지 찾은 네 사람은 '시언투어'를 마친 소감을 건넸다.
한혜진은 이시언의 생가를 언급하며 "어릴 적 살았던 집이 생각났다"라고 추억에 젖었고 기안84 역시 "나도 19살 때까지 할머니가 키워줬다"라며 "(이시언)할머니 좋은 곳 가시라고 기도 두 번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멋진 친구들을) 할머니께 소개해준 느낌이다. 내가 꿈을 이뤄서 이렇게 훌륭한 친구들을 데리고 왔단 느낌으로. 나는 찡했다"라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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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좌천동"이라며 "엄마가 5살때부터 살던 곳.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제는 빈집"이라고 적고 과거 살았던 집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16년 서울 상도동 아파트 주택청약에 당첨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시언이 분양 받은 34평형의 분양가는 6억원 대였으나, 최근 실거래가는 17억 3000만원으로 5년 사이 약 3배 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