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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힛 더 스테이지' 첫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치열한 댄스 매치를 벌였다.
가장먼저 무대에 오른 텐은 정시연 댄서와 함께 '사랑스러운 연상 연하 커플'의 모습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키스를 할듯 말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므흣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에 다른출연진들은 환호를 보냈다. 심사위원 박준형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것 같았다"며 극찬했다.
이어 장현승이 가요계 최고의 춤꾼 스테파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번이 비스트 탈퇴 후 첫 무대인 장현승은 "출연 결정하기까지 몇 가지 고민이 있었다. 공식 솔로 활동의 첫 단추니까 색안경, 고정관념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출연을 결심했다. 심장이 뛰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아이오아이 김청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로 무대에 올라 '이별이후에 더 당당해진 여자들의 걸크러쉬'를 콘셉트로 댄스를 선보였다. 무대 시작 전부터 "첫 솔로 무대라 떨린다"며 긴장하던 김청하는 막상 무대에 오르자 선배들 못지 않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2표 차이로 기존 1위인 장현승을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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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힛 더 스테이지'에는 여러 특별 무대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공식 크루인 제이블랙은 아내인 댄서 마리와 함께 이날의 컨셉 '디스 러브(This Love)'를 표현한 컨셉쇼를 선보이며 진짜 부부의 호흡을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춤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이국주가 '히든 스테이지' 코너에 깜짝 출격해 장현승과 섹시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Mnet '힛 더 스테이지'는 K-POP 스타와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매 회 한가지 주제를 두고 스타들이 스트릿, 댄스 스포츠, 현대 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 댄서들과 한 크루가 되어 무대를 선보이고, 엄선된 판정단의 투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매 주 수요일 밤 11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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