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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 '펭귄소녀'김소혜, 1인 기획사 설립 'S&P' 의미는?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6-21 14:24 | 최종수정 2016-06-21 18:41


김소혜. ⓒS&P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김소혜(17)가 자체 기획사로 새출발한다.

김소혜의 소속사 S&P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개설했다. 김소혜는 최근 '프로듀스101' 참여 당시 소속사였던 레드라인과의 계약이 끝난 뒤 새로운 소속사를 찾기보다 자체 기획사 행보를 선택했다.

현재 김소혜는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5위를 차지, 전소미-최유정-임나영 등과 함께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 중이다. S&P엔터는 공지를 통해 "김소혜는 아이오아이 1차 유닛 활동에 전념할 것이며, 이후 활동에 정해진 사항은 없다. 아이오아이 활동에 지장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S&P는 현재 소속 연예인이 김소혜 뿐이지만, 향후 김소혜에 대한 악플 신고와 보컬/댄스/연기 부문 연습생 지원을 받는 등 종합 엔터기획사로서의 행보를 준비중이다.

소속사명인 S&P는 상어와 펭귄(Shaq&Penguine)의 줄임말이다. 김소혜는 프로듀스101 자기소개 영상에서 상어옷을 입고 등장, 상어송을 부르는가 하면 히든박스 영상에서는 '인간은 원숭이가 아닌 펭귄을 닮았다'라는 글을 읽어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김소혜의 팬들은 스스로를 '펭귄족'으로 칭하고 있다.


프로듀스101 당시 상어송을 부르는 김소혜. ⓒMnet
S&P엔터는 "김소혜를 엔터테이너로서 눈부시게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며,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팬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발전할 것"이라며 "김소혜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도록 연기-예능-음악 등 연예계 전반에 걸쳐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당초 김소혜는 레드라인의 연기자 연습생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프로듀스101과 아이오아이 활동을 통해 걸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아이돌 활동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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