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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주요 일간지도 K-POP 현상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JYJ가 9일(현지시간) 밤 9시 단독콘서트를 열기 위해 8일 새벽 4시30분, 코모도로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칠레의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Las Ultimas Noticias)는 이를 크게 보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신문은 9일 '한국 그룹 JYJ에 미쳤다'는 제목으로 '세계 정상 반열에 오른 JYJ가 40시간이 걸려 칠레에 도착했다.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몰려 경찰이 출동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팬들이 JYJ의 일거수일투족을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하는 데에 주목했으며, 팬들이 너무 열정적이어서 JYJ가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칠레 사람들이 아시아 가수에게 이렇게 열광하는 데에 큰 놀라움을 나타냈다.
남미에서 일부 K-POP 열성팬이 존재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제 K-POP 가수들의 인지도가 일반 유력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JYJ의 현지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미디어 관계자들도 "이제 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한국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K-POP이 팬층에 머물러 있다 이제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고 평한 바있다.
JYJ는 9일 산티아고 테아트로 콘포리칸에서 남미 첫 공연을 개최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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