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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4]아마추어 골퍼를 프로골퍼처럼 DV-3

이민욱 기자

기사입력 2011-07-26 10:56




그린까지는 200m가 조금 넘는 거리가 남았다. 롱아이언을 쓸까? 우드를 꺼낼까? 아마추어 골퍼는 이 상황이 가장 애매하다. 5번 아이언은 거리에 자신이 없다. 3번 아이언과 우드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고민 중인 골퍼에게 희소식이 있다. DV-3 하이브리드다. 우드의 거리에, 아이언의 정확성을 겸비한 제품이다. 여기에서 1타로 마감하느냐, 2타를 치느냐에 따라 아마추어의 등급 차이가 난다. 1타로 그린 온을 시키면 싱글에 한발 다가가지만 2타로 온을 시키면 현실적으로 잘해야 80대타를 기록하게 된다. DV-3 하이브리드가 아마추어 골퍼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 제품을 생산한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아직도 어려운 롱아이언에 의지합니까? DV-3 하이브리드는 미스샷을 줄여주고 우드같은 비거리를 냅니다.'




실제로 DV-3는 우드와 비슷한 거리를 낸다. 다양한 라이가 있는 지역에서 미스샷을 줄일 수 있는 데 최적이다. 잔디가 좋지 않은 페어웨이, 깊은 러프에서도 직접 그린을 공략하기 쉽다.

프로들도 이 제품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KPGA 오태훈 프로는 "가볍게 임팩트있게 타구해도 롱아이언에 비해 구질 탄도가 높으며 비거리도 10야드는 더 나간다"고 말한다. KPGAP 원영철 프로는 "볼이 침차고 안정적으로 뻗어나간다. 가장 이상적인 하이브리드 클럽"이라고 단언했다.

이 클럽의 탄생 배경은 우드의 비정확성에 있다. 우드는 잘 맞으면 드라이버 만큼 거리가 나지만 아마추어는 10번에 3~4번 정도만 스위트스팟을 때린다. 나머지 열에 여섯, 일곱은 훅이나 슬라이스가 난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성 전용이 하이브리드 DV-3이다. 클럽의 헤드 솔 부분에 장착된 웨이트 스크류는 무게중심을 뒤로 가게 한다. 이는 높은 탄도, 사이드 스핀 감소, 방향성 증대 등으로 나타난다.

DV-3 하이브리드는 주말 골퍼의 목표를 바꿔놓고 있다. 90대 타수를 깨는거에서 싱글로 목표를 상향조절하게 하고 있다.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다. 비거리와 정확도다. 아마추어 골퍼가 싱글이 되려면 거리와 정확도가 담보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그런데 이제는 주말골퍼도 DV-3 하이브리드로 비거리와 정확도를 모두 욕심낼 수 있게 됐다. DV-3 하이브리드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허물고 있다.

이 제품은 훅24(http://www.hook24.co.kr)에서 인터넷 최저가인 7만4000원에 만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강동현 기자 dh_ka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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